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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관점 태도16

갓생과 SNS - 루틴을 지키는 사람의 건강한 SNS 사용법 하루를 시작하며 무심코 손에 쥔 스마트폰, 잠에서 막 깨어난 눈으로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SNS를 보는 것으로 시작해 SNS를 보며 잠드는 하루. 누구에게나 익숙한 일상이 되어 버렸다. 이런 장면을 일상의 작은 여유 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가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한 여가나 여유로 생각했던 행동이 루틴을 무너뜨리는 주범이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요즘은 루틴을 만들고 지키는 것이 자기 관리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루틴을 정하고, 작은 습관을 반복하며 나만의 질서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갓생'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루틴을 세우고도 매번 흐트러지는 날이 반복된다면, 그 배경에는 무심코 사용하는 휴대폰 속 SNS가 있을지도 모른다... 2025. 4. 23.
루틴을 위한 루틴은 그만 - 성장하는 루틴의 조건 루틴은 분명 좋은 것이다. 어떤 일을 매일 정해진 방식으로 반복한다는 것은, 삶에 리듬을 만들고, 의지력의 소모를 줄이며, 성취감을 누적해 가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다. 그래서 우리는 루틴을 만들고 지키는 것을 스스로에게 자랑스럽게 여긴다. 어떤 날은 피곤해도 루틴을 지켰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하루를 의미 있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 루틴이 어느 순간부터 목적 그 자체가 되어버릴 때다. 야구선수들은 루틴이 많은 운동선수로 유명하다. 경기 전에 특정한 음료를 마시고, 꼭 같은 시간에 스트레칭을 시작하고, 타석에 들어가기 전 항상 같은 손동작과 자세를 반복하는 선수도 있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 중 특이한 루틴을 가진 사람을 꼽자면 많은 사람들이 전 삼성라이온즈 박한이 선수를 떠올린다. 그의 루.. 2025. 4. 22.
유명인의 루틴에서 배우는 갓생 - 실천의 힘과 심리적 안정감의 균형 루틴은 스스로를 규칙 속에 담아내는 일이다. 무언가를 매일 반복하는 것은 단순한 습관 같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그것은 의식에 가깝다.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 '의식'처럼 반복되는 루틴이 빠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것이 단순한 행동의 반복이 아니라, 스스로를 다잡고 중심을 유지하기 위한 심리적 기둥이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많은 유명인들은 자신만의 루틴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테니스의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는 경기 전 신발끈을 특정한 방식으로 묶는 루틴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녀에게 그 루틴은 ‘성공의 패턴’이라기보다는 심리적 안정감의 토대였을 것이다. 익숙함은 긴장을 줄이고, 긴장감이 줄면 집중력은 올라간다.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한 흐름으로 흘.. 2025. 4. 22.
'라이프 스타일로서의 자기계발' - 목표 달성 그 너머의 태도 우리는 언제부터 자기 계발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정확히 짚기는 어렵지만, 내가 기억하는 한 자기 계발이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화두가 된 시점은 IMF 이후였던 것 같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많은 직장인들에게 직장은 곧 삶의 터전이자 미래였다. 한 번 입사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정년까지 일할 수 있었고, 근속만으로도 생활은 안정된다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IMF와 그 여파는 이 모든 신화를 무너뜨렸다. 상시 구조조정, 성과 중심의 문화, 비정규직의 확대는 직장을 ‘미래를 보장해 주는 곳’에서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자원으로 쓰이는 곳’으로 바꾸어 놓았다. 더 이상 조직이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현실 앞에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그것이 바로 자기 계발이었다. 당시.. 2025. 4. 19.
완벽한 루틴은 없다 - 실행이 최적화를 만든다. 요즘 TV나 유튜브를 보면 자기 계발과 자기 관리 측면에서 극단적인 두 가지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쉬었음 청년'으로 표현되는 사람들이다. 각자의 사연과 상황이 있을 것이다. 부디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고 세상에 나와 당당히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길 바란다. 사회나 시스템이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최대한 그들을 지원해 한 사람의 사회 구성원으로 행복을 추구하며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극단의 반대편에는 갓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관리, 루틴, 습관, 루틴템, 시간관리… 이런 키워드들이 넘쳐나는 걸 보면 분명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원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려는 마음이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 2025. 4. 18.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 실천을 지속하기 위한 인간적 태도 루틴을 만들고, 습관을 정착시키고, 나 스스로의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기보다는, 내가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삶을 살고 싶다는 의지로 가득한 사람들이다. 부끄럽지만 나 역시 그렇다. 게으르게 흘러가는 대로 살기보다는 삶의 방향을 정하고, 작더라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꿈꿔왔다. 당장 눈에 띄는 성과는 없더라도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다. 겉으로 보면 성장을 지향하는 성실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런데 바로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일수록 완벽주의라는 그림자와 자주 마주할 위험을 가지고 있다. 루틴을 만들었다면.. 2025. 4. 15.